지방 고교생, 의대 가기 쉬워졌다 (한겨레 신문)

by 학원관리자 posted Jul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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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5학년도 의학계열 선발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선발이 변수가 되었습니다만, 첨부 도표에도 있듯이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으로 내신좋은 그 동네 지방학생들이 선발하게 될 것이며, 정시에서는 평소 모의고사 성적좋고, 실제 수능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 수도권학생들로 (수도권 의대를 원하나 점수가 평소보다 낮게 나와 지방 의대라도 가자해서 지원하는 수도권 학생들이 다수 선발 될 가능성 높음)채워질 가능성이 있기에, 이점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는 수도권 의대, 차선택이 지방의대라면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과 논술, 정시에서는 수능으로 승부를 거는것이 의대 합격 시나리오에서 최상에 전략일 것입니다)

이하 한겨레 신문 기사내용입니다.
지방 고교생, 의대 가기 쉬워졌

2015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 전형에서 가장 큰 특징을 든다면 학생부의 영향력 강화, 대학별 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이다. 이 중 고른기회 전형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차원에서 사회적 배려자나 사회 공헌자 등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도 포함된다.

지역인재 전형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역을 강원권/부산·울산·경남권/대구·경북권/호남권/충청권/제주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이들 지역에서 모집정원의 30% 이상(강원과 제주권의 경우 모집정원의 15% 이상)을 해당 지역 고교 출신자로 선발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 고교 학생(수도권 제외)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 모집인원은 총 7427명이다. 이 중에는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의료보건 및 교육관련 대학, 특성화학과 등에서도 일정 비율 이상 뽑는다. 지역 고교생이 이번 기회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예전보다 수월하게 선호하는 학과(부)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교의 이과생들이 선호하는 의·치·한의예과 대학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는 현황을 보면 표와 같다. 지방 의·치·한의예과 33개 대학(학·석사통합 과정 포함)에서 576명(23.8%)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은 30% 이상이 고려한다면 되어야 하지만, 전국 평균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241명(34.3%)을 선발한다. 특히 조선대(의·치대)는 모집인원 대비 절반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 중에는 건양대 의대가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51%)을 지역 고교 졸업생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의 실시로 수도권의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생들은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금년에 의학전문대학원들이 대거 학부과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모집인원도 976명이나 증가하였다. 이를 금년에 의·치·한의예과 대학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크게 높지 않을 것이다. 자연계열이나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이과생들의 경우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의·치·한의예과 대학으로 대거 빠져나가는 데 따른 빈자리 메꾸기 이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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